연구 자료

‘연구자료’는 <혐오시대, 인문학의 대응> 아젠다 연구의 전문적인 성과를 포함해서 국내외 주요 관련 연구 자료로 구성된다.

편견: 사회심리학으로 본 편견의 뿌리
  • 저자올포트, 고든(저). 석기용(역)
  • 발행처교양인. 서울
  • 발행연도2020
  • 작성언어국문
  • 키워드교양심리, 사회심리학, 혐오, 차별, 기원, 메커니즘, 성격발달, 사회규범, 종교, 경제적요인
  • 자료형태도서
  • 수록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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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마음은 왜 이토록 쉽게 편견에 물드는가? 『편견』. “그 사람들은 너무 따로 놀아요. 돈에 집착하는 것도 보기가 좀 그래.” “그 동네에 가봤어요? 더럽고 위험해서 밤에 거리를 나다닐 수가 없다니까. 저들이 들어오면 집값이 떨어질 수밖에 없지.” 남의 나라에서 끼리끼리 뭉쳐 살면서 이기적으로 군다고 비난받는 ‘그들’, 허구이거나 부풀려진 부정적 이미지에 갇혀 편견과 차별의 대상이 되는 ‘그들’은 누구인가? 나치 독일의 유대인, 미국의 흑인, 일제강점기의 재일 조선인이 ‘그들’이었고, 지금 한국 사회에선 중국 동포, 난민, 성소수자, 여성이 ‘그들’의 자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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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편견 없는 사회, 편견 없는 시대는 없었다. 타자에 대한 적개심은 인간의 본성인가? 미국의 심리학자 고든 올포트는 이 책에서 이 심리적 편향성의 문제를 개인의 성격 발달, ‘희생양 만들기’의 역사, 사회 규범, 종교, 경제적 요인에 이르기까지 가능한 모든 측면에서 탐구했다. 오늘날 편견 문제를 다루는 모든 연구자는 올포트가 내린 편견의 정의에서 논의를 시작하고, 그가 쓴 연구 방법을 차용한다. 《편견》은 편견 연구의 출발점이자 건너뛸 수 없는 고전이다.

이 책은 편견 문제와 관련된 기본 개념(외집단과 내집단, 태도와 믿음, 범주화 등)을 정의하는 1부와 편견과 차별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8부를 제외하면, 전체 본문은 편견의 원인을 다층적으로 분석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2부에서는 어떤 집단에 대한 편견의 근거로 흔히 내세워지는 집단 간 차이의 문제를 확인한다. 편견의 대상이 되는 어떤 집단이 적개심의 이유로 지목되는 차이를 실제로 지니고 있는지, 차이가 편견의 근거가 될 수 있는지 검토한다. 3부에서는 범주화, 고정관념 같은 편견의 인지적 요인에 주목한다. 대상을 지각하고 사고하는 과정,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편견적인 사람과 관용적인 사람의 차이점, 편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명칭의 문제 등을 다룬다. 4부에서는 편견의 사회 구조적 요인을 탐구한다. 편견을 유발하는 사회문화적 조건, 희생양 선택에 관한 역사적 고찰, 편견 감소에 효과적인 접촉 방식 등을 살펴본다. 5~7부에서는 주로 편견의 심리적 요인에 관해 알아본다. 동조 심리, 가정과 학교와 사회에서 편견을 습득하는 과정, 무의식적 정신 작용과 편견, 편견적 성격과 관용적 성격의 형성과 특징 등을 다룬다.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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